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이 17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비전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이 17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비전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하이서울기업협회 주최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초청행사 '2021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처음 개최한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은 100개의 하이서울기업을 △4차산업 △패션·뷰티 △바이오·헬스케어 △제조·서비스 4개 테마로 나눠 인재 매칭, 기업간 매칭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하이서울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기술사업화 전략 강연, 하이서울기업 '휴럼'의 사업전략 발표, 개그맨 안상태의 기업소통 토크콘서트 등도 함께 진행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속에서도 수출,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융합지원 4개 분야에서 올 한해 개선된 성과를 거둔 '브이티피엘' 등 4개사의 올해 실적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장 내 출입 인원을 최대 390명으로 제한하고, 행사 참가자는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하거나 PCR 검사 결과 음성인 인원만 허용하는 등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했다.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도 병행했다.

조현종 하이서울기업협회장은 "이번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은 하이서울기업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며 "이번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서울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축제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