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7435명으로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김범준 기자
17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7435명으로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김범준 기자
질병관리청에서 관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 '전자문진표' 접속이 '먹통'이 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8일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 등 곳곳에서 검사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역 광장 선별검사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검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오전 10시까지도 시스템 접속이 안돼 수기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전국적으로 시스템 접속이 '먹통'이 되면서다. 시민들은 강추위에 30여분가량 검사를 받지 못하고 대기하기도 했다.

질병청은 원인 불명의 서버 부하가 발생,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는 시스템을 다시 시작해 서버 정상화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