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장관, 방역조치 관련 소상공인 간담회…"최대한 신속지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 및 방역지원금 지급 계획과 관련해 소상공인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 장관은 이날 마포구 소재 소상공인 플래그십 스토어 '소담상회'에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방역패스(접종확인·음성확인) 이행 상황과 방역지원금 지원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날부터 16일간 전국의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종류에 따라 오후 9∼10시로 제한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식당·카페·학원·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걸쳐 방역패스가 적용돼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20만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고 손실보상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전날 발표했다.

권 장관은 "최근 강화된 방역 조치로 어려움을 겪을 소상공인분들의 피해가 조속하게 끝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방역 조치로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는 올해 안에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고, 매출이 감소한 일반피해 업종은 내년 1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