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수도권 전면등교 '중단'…새학기 학사운영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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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정부는 이 같은 학사운영 조치를 발표하고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3∼6학년은 4분의 3 등교로 밀집도를 6분의 5로 조정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가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지역은 정부 조치보다 등교수업 방역 기준을 강화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밀집도 제한을 교육부가 제시한 6분의 5보다 높은 3분의 2로 정했다. 초1·2학년이 매일 등교하면 3∼6학년은 절반만 등교가 가능해 하루 2개 학년은 원격 수업을 해야 한다.
교육부 차원에서는 조기방학을 검토하지는 않고 있지만 조기방학을 권고하는 지역도 있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일부 학교는 지난 17일부터 당초 일정보다 1주일가량 빨리 방학에 들어갔다.
이번 학사운영 조치는 학교별 겨울방학 시점으로 종료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내년 새학기도 정상 등교가 가능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