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우즈와 찰칵…"꿈 이뤘다"며 미소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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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23·미국·오른쪽)도 타이거 우즈(46·미국) 앞에선 한 명의 ‘소녀팬’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식 트위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GC(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우즈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코다의 모습을 공유했다.
짐을 싸던 우즈 곁을 수초간 맴돌며 망설이던 코다는 용기를 낸 듯 그의 곁으로 다가가더니 “혹시 사진 한 장 같이 찍어줄 수 있느냐”고 했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우즈가 “넬리, 당연히 가능하다”며 웃자 코다는 “방해하고 싶지 않지만 꼭 사진을 찍고 싶었다”고 했다. 우즈와 사진을 찍은 코다는 몇 번이고 “정말 멋지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즈와 인사를 나눈 뒤 현장을 벗어난 코다는 카메라를 향해 “꿈이 이뤄졌다”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번 대회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코다는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9언더파 63타를 합작하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 대회 1라운드는 같은 팀 2명이 모두 티샷해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을 선택해 치고, 다시 그 지점에서 두 번째 샷을 날려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으로 다음 샷을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페트르는 “딸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짐을 싸던 우즈 곁을 수초간 맴돌며 망설이던 코다는 용기를 낸 듯 그의 곁으로 다가가더니 “혹시 사진 한 장 같이 찍어줄 수 있느냐”고 했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우즈가 “넬리, 당연히 가능하다”며 웃자 코다는 “방해하고 싶지 않지만 꼭 사진을 찍고 싶었다”고 했다. 우즈와 사진을 찍은 코다는 몇 번이고 “정말 멋지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즈와 인사를 나눈 뒤 현장을 벗어난 코다는 카메라를 향해 “꿈이 이뤄졌다”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번 대회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코다는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9언더파 63타를 합작하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 대회 1라운드는 같은 팀 2명이 모두 티샷해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을 선택해 치고, 다시 그 지점에서 두 번째 샷을 날려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으로 다음 샷을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페트르는 “딸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