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빌라 화재…110세 할머니 등 일가족 3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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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들 중문서 발견…탈출 시도 추정

19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께 경기 파주시 탄현면의 3층짜리 빌라 3층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집 내부 중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을 두고 화재가 난 뒤 탈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화재는 옆집 주민이 '펑펑' 터지는 소리와 개 짓는 소리에 잠에서 깬 뒤 안방에 연기가 차오른 것으로 보고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고, 소방당국은 인력 34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뒤 오전 7시50분께 완전히 꺼졌다.
한편, 당초 사망자 A씨의 나이는 90대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족 등의 확인과 경찰 확인을 통해 110세로 정정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