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7일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재점화 우려와 주요국 긴축 가속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6% 내린 3632.36, 선전성분지수는 1.62% 하락한 14,867.55로 장을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상하이가 0.9%, 선전이 1.6% 내렸다.

홍콩거래소 교차매매를 통한 외국인 자금(북향자금)은 이날 하루 동안 상하이거래소에서 36억위안, 선전거래소에서 29억위안 등 총 65억위안(약 1조2000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번주 주목할 중국의 경제지표로는 인민은행이 20일 발표하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까지 LPR을 19개월 연속 동결했다. 1년 만기는 연 3.85%, 5년 만기는 연 4.65%다. 12월에도 LPR을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