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슈퍼 태풍 라이가 휩쓸고 간 필리핀에서 인명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필리핀 유명 휴양지인 보홀에서만 최소 6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다른 지역에서도 49명이 숨지는 등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12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필리핀 수리가오시의 한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무너진 전신주에 막혀 서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