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는 10대…하루에 車 한 대씩 훔치고 '230km 질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126726.1.jpg)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0일 상습절도 등 혐의로 A(16)군을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11일~13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주택가 등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하루 한 대씩 총 3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최근 수개월 동안 서울과 대전을 비롯해 경기 수원·화성·안양·안성·평택 등에서 '제네시스 G90'등 고급 승용차 9대와 오토바이 1대를 훔치고 차 안에 있는 금품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이 또 훔친 차로 시속 200∼230㎞로 질주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조회를 통해 A군을 서울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군이 범행 당시 차에 보관된 스마트 키를 이용해 차를 훔쳤던 것으로 확인된 만큼 "차량에 예비 열쇠를 두지 않는 등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