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동1·2단지 광역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금광동1·2단지 광역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경기 성남시 금광동에서 진행하는 3140억원 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 금광동 1단지는 3335·3289·2950번지(1·2·3블록) 일원에 지하2층~지상15층, 10개동, 총 585가구 규모다. 2단지는 4232·4246·3936-1번지(1-1·1-2·1-3블록) 일원에 지하2층~지상15층, 10개동, 총 453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도로에 맞닿은 노후 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비사업이다. 기존 재개발 사업보다 절차가 간단해 사업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에서 SK에코플랜트는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 극대화를 위해 단지별 통합 커뮤니티 특화설계를 제안했는데, 이 제안이 두 사업 모두를 수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금광동 1·2단지 모두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특화설계를 적용한 SK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전에 동시 수주라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추가 사업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