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내년 다수 임상결과 발표…경쟁력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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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분석
!["네오이뮨텍, 내년 다수 임상결과 발표…경쟁력 확인할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386649.1.jpg)
네오이뮨텍은 지난달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NT-I7에 대한 두 건의 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고형암에 대한 임상 1·2a상 중 안정형(MSS) 대장암 및 췌장암 환자군(코호트) 결과도 발표했다. MSS 대장암에서 18%, 췌장암에서 6%의 객관적반응률이 나타났다. 줄기세포 유사 T세포(Tscm) 및 종양침윤림프구(TIL), T세포 이동(trafficking)을 높이는 케모카인이 증가되는 것도 확인됐다.
박재경 연구원은 “현재 환자 수가 적어 Tscm의 증폭 정도와 객관적반응률 간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어렵지만 추후 임상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관관계가 확인되면 강력한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에는 티센트릭과 병용하는 피부암 환자 대상의 임상 1b상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결과를 발표한다. 고형암 임상 중 삼중음성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환자군에 대한 중간 결과도 발표된다.
하반기에는 고형암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위암 및 식도암을 대상으로 한 옵디보 병용 임상 1b상 중간 결과와 티센트릭 병용 비소세포폐암 1차 중간 결과 발표도 예상된다.
면역관문억제제 등 대부분의 신규 항암제들은 전이 또는 재발로 치료 대안이 없는 3b~4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올해부터 조기암으로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MSD는 'ESMO 2021'에서 초기 단계 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조기진단 기술의 발달로 조기암의 비중은 더 높아질 수 있다”며 “NT-I7의 초기 암에 대한 병용 임상 진행 역시 앞으로 지켜봐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