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오른쪽)과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이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오른쪽)과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이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패스(PASS) 어플리케이션(앱) 활용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말연시를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펼치는 소외계층 아동 돕기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재단은 기부금을 저소득층 아동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패스앱 활용 기부 프로그램은 U+모바일 고객이 패스 앱을 이용해 식당이나 카페 등 출입 시 QR체크인을 하면 건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4주간 총 200만건 체크인을 목표로 진행된 기부 프로그램은 고객들의 적극 참여로 3주 만에 조기 종료됐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단열공사, 노후 창호 교체, 친환경 보일러 설치, 외벽, 지붕수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후 가구당 최대 1000만을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제작한 팝업북을 소외 계층 아동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펼친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아동용 팝업북을 손수 제작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재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 계층 아동에게 팝업북을 선물할 계획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부사장)는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와 돌봄 방치를 해소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