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문
취임 직후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뒀던 진옥동 은행장(사진)을 선두로 신한은행의 디지털화가 가져올 라이프 변화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비금융을 아우르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미래형 은행을 목표로 다른 업권과 협업하거나 비금융 서비스를 플랫폼에 적용하며 디지털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채널 기반으로 운영되는 비대면 영업점 ‘디지털영업부’를 신설했다. 또 시중은행 최초로 화상상담 시스템을 적용한 혁신 점포 모델인 ‘디지로그 브랜치’를 열었다.
신한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따뜻한 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자영업자에게 일시적 금융지원이 아니라 매출을 올리는 방법을 전수, 자생력을 강화해 고객 성공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SOHO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뤄졌다.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코로나 대고객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해 고충을 듣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중심 가치경영과 함께 차별화된 ESG경영을 통해 은행과 사회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