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 전환
마이크론, 나이키 분기 실적 개선
시간외거래에서 주가 급등
20일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에선 포토샵, 아크로벳(Acrobat) 등 영상과 문서 제작 소프트웨어 업체로 유명한 어도비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로 수익 구조를 전환하고 CRM(고객관계관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디지털전환의 수혜주'로 꼽힙니다.
최근 발표한 2021회계연도 4분기(9~11월)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습니다. 하지만 어도비가 컨센서스보다 적은 2022회계연도(2021년 12월~2022년 11월)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투자은행(IB)들은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도비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성공적인 사업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2022회계연도 2분기(2021년 12월~2022년 2월)에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매출 및 주당순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이날 장 마감 후에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센터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커지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마이크론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6%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