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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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123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중간배당의 총액은 598억원으로 회사가 실시한 배당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기재돼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하며, 배당금은 한 달 안에 지급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전 사업부문의 호조로 최대 실적을 갱신 중이다. 지난 3분기 누계기준 당기순이익 1301억원을 기록하는 등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이미 초과 달성했고 DGB금융그룹 내 손익 기여도는 26.4%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p)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의 보통주에 대한 배당 규모는 지속적인 실적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주당 73원의 결산배당을 했고 작년에는 주당 86원의 중간배당을 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는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경영실적 증가에 따라 배당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