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헬스케어·에듀테크·메타버스... 각양각색 스타트업에 투자금 몰려 [VC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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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간편결제 '차이' 530억원 투자 유치
간편결제 앱 '차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차이코퍼레이션이 53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미국 나이카파트너스, KT인베스트먼트, 컨덕티브벤처스, 노르드스타, 삼성넥스트, 비캐피탈 등이 참여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1410억원이 됐습니다.
티몬 창업자 신현성 대표가 설립한 이 회사는 은행 계좌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차이'를 선보였습니다. 가맹점 결제 수수료율을 낮춰 이용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마켓컬리, 넥슨, 요기요, 위메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BC카드와 손을 잡고 선불형 체크카드인 '차이카드'도 내놨습니다. 또 기업간(B2B) 결제 플랫폼인 '아임포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 해피문데이, 110억 투자 유치
종합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 해피문데이가 1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하나벤처스, 아주IB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스프링캠프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피문데이는 자체 개발한 유기농 생리대를 이용자 개인의 월경 주기에 맞춰 정기배송하는 구독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또 월경 주기를 넘어 호르몬 변화를 관리하는 앱인 '헤이문'도 출시했습니다. 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구독서비스를 각종 여성용품으로 다양화하고, 산부인과 진료상담을 중개해주는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에듀테크 '패쓰', 창업과 동시에 68억 시드 투자 받아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인 패쓰가 창업과 동시에 시드(초기) 투자로 68억원을 조달했습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패쓰는 50조원 규모의 사교육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원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목표로 지난 2년간 딥러닝 기반의 에듀웨어를 개발해왔습니다. 비대면 방식으로 중·고등학생에게 실시간 강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서울 강남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한편 신승학 패쓰 대표는 윙버스, 데일리픽, 봉봉 등의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경험을 가진 '연쇄 창업가'입니다.
◆K팝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스탠월드' 35억 기관 투자 유치 성공
메타버스 플랫폼 스탠월드를 운영하는 스탠월드코리아가 KB인베스트먼트와 스트롱벤처스로부터 300만달러(약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스탠월드는 세계 K팝 팬들이 모여 팬덤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명은 K팝 열성 팬을 뜻하는 서구식 표현인 '스탠(stan)'에서 따 왔습니다. 스탠월드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K팝 가수를 선택한 뒤 스스로를 닮은 가상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하는 방식의 플랫폼을 갖고 있습니다. 채팅 등 팬덤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얻은 포인트는 스타를 위한 프로모션 보상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보상을 통해서는 지하철역, 시내버스, 유튜브 등에서 스타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게 특징입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간편결제 '차이' 530억원 투자 유치
간편결제 앱 '차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차이코퍼레이션이 53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미국 나이카파트너스, KT인베스트먼트, 컨덕티브벤처스, 노르드스타, 삼성넥스트, 비캐피탈 등이 참여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1410억원이 됐습니다.
티몬 창업자 신현성 대표가 설립한 이 회사는 은행 계좌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차이'를 선보였습니다. 가맹점 결제 수수료율을 낮춰 이용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마켓컬리, 넥슨, 요기요, 위메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BC카드와 손을 잡고 선불형 체크카드인 '차이카드'도 내놨습니다. 또 기업간(B2B) 결제 플랫폼인 '아임포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 해피문데이, 110억 투자 유치
종합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 해피문데이가 1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하나벤처스, 아주IB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스프링캠프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피문데이는 자체 개발한 유기농 생리대를 이용자 개인의 월경 주기에 맞춰 정기배송하는 구독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또 월경 주기를 넘어 호르몬 변화를 관리하는 앱인 '헤이문'도 출시했습니다. 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구독서비스를 각종 여성용품으로 다양화하고, 산부인과 진료상담을 중개해주는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에듀테크 '패쓰', 창업과 동시에 68억 시드 투자 받아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인 패쓰가 창업과 동시에 시드(초기) 투자로 68억원을 조달했습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패쓰는 50조원 규모의 사교육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원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목표로 지난 2년간 딥러닝 기반의 에듀웨어를 개발해왔습니다. 비대면 방식으로 중·고등학생에게 실시간 강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서울 강남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한편 신승학 패쓰 대표는 윙버스, 데일리픽, 봉봉 등의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경험을 가진 '연쇄 창업가'입니다.
◆K팝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스탠월드' 35억 기관 투자 유치 성공
메타버스 플랫폼 스탠월드를 운영하는 스탠월드코리아가 KB인베스트먼트와 스트롱벤처스로부터 300만달러(약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스탠월드는 세계 K팝 팬들이 모여 팬덤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명은 K팝 열성 팬을 뜻하는 서구식 표현인 '스탠(stan)'에서 따 왔습니다. 스탠월드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K팝 가수를 선택한 뒤 스스로를 닮은 가상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하는 방식의 플랫폼을 갖고 있습니다. 채팅 등 팬덤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얻은 포인트는 스타를 위한 프로모션 보상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보상을 통해서는 지하철역, 시내버스, 유튜브 등에서 스타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게 특징입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