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닷새가 지났지만 22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3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6449명보다 1141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오후 9시 집계치인 6564명과 비교하면 1256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6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19명→7434명→7312명→6233명→5317명→5202명→7456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6653명꼴로 발생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3722명(70.1%)은 수도권에서, 1586명(29.9%)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2316명, 경기 984명, 부산 425명, 인천 422명, 경남·충남 각 178명, 대구 160명, 경북 135명, 전북 134명, 대전 122명, 전남 69명, 광주 66명, 충북 59명, 울산 37명, 제주 17명, 세종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