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2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 측은 자사가 개발한 백신이 오미크론에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인 'NVX-CoV2373' 백신을 2회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 2회 투여 이후 오미크론 및 기타 변이종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6개월 후 부스터샷을 받은 이후에는 면역반응이 증가했다. 특히, NVX-CoV2373의 청소년 면역반응은 오미크론 등 평가된 모든 변종에 대해 성인 대비 2~4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측은 오미크론 전용 백신 개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 등 다른 제약사도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오미크론에 면역 반응을 일으켰고 부스터 샷이 면역력을 더 높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노바백스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냉장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어 화이자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보다 운송에서 장점이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