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명수' 박명수/ 사진=JTBC 제공
'할명수' 박명수/ 사진=JTBC 제공
방송인 박명수가 대선 후보들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박명수는 23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하면서 '사람은 죽어서 OOO를 남긴다'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동시에 "'대통령 후보는 OOO을 남긴다'라는 주제로도 보내 달라"고 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대통령 후보는 거짓말을 남긴다"라고 보내자, 박명수는 "좋았다. 거짓말 너무 하잖아"라고 호응했다.

이어 다른 청취자는 "대통령 후보는 포토존을 남긴다"라고 보내자, 박명수는 "맞다. '성실히 답변할 것을 말씀하겠다'고 하는데 여기서 하셔라. 거기서 하나 여기서 하나 똑같다"라고 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21일 라디오 방송에서 "정치 입문을 추천하고 싶은 동료가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기도 했다.

박명수는 이날 퀴즈로 '나 홀로 집에 2'에 출연한 미국 정치인이 누구인지에 대해 맞히는 문제를 냈다. 답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었다.

이에 박명수는 "우리도 정치 쪽으로 한 명이 나와야 한다. 연예계에서"라며 "한 명 있는데 추천은 못 하겠다. 그분이 싫어할까 봐"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