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사상 최대 실적 기대되나 내년 시황 우려…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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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4분기 매출 1조2993억원, 영업이익 228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9.4%와 278.9% 증가할 것이란 전망치로, 증권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를 20% 이상 웃돈다.
팬오션의 주가는 지난 여름 이후 내리막을 이어왔다. 특히 10월 중순 이후 건화물 시황의 조정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조정이 지속됐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다만 이 덕에 주가가 저평가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양지환 연구원은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당 100원의 배당 지급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달까지가 팬오션 주식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