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전격회동 "넘어야할 산 많아, 업어달라" "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비전통합위 공동위원장 제안…51일 만에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전격 회동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정오께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향후 이 전 대표의 선대위 역할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달 2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마주친 이후 51일 만이다.
오찬 자리에는 이 후보가 7분 정도 먼저 도착했으며 식당 바깥에는 이 전 대표 지지자 10여 명이 모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가 도착하자 "대표님이 배려해 주신 덕에 열심히 하고 있다.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게 많아 대표님이 잘 보살펴 주시면 좋겠다.
넘어야 할 산이 많아서 대표님이 많이 좀 업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네"라며 웃고는 "조금 이따가 넉넉히 얘기합시다"라고 했다.
그는 "고생 많으시죠. 잘 보고 있다"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오찬에서 이 전 대표에게 국가미래비전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공동위원장은 이 후보 본인이 맡는 투톱 체제다.
선대위 상임고문인 이 전 대표는 그간 경선 당시 자신을 지지했던 지역 인사들을 만나는 것 외에는 공개 활동을 자제해 본격 등판 시점에 관심이 쏠렸다.
/연합뉴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정오께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향후 이 전 대표의 선대위 역할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달 2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마주친 이후 51일 만이다.
오찬 자리에는 이 후보가 7분 정도 먼저 도착했으며 식당 바깥에는 이 전 대표 지지자 10여 명이 모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가 도착하자 "대표님이 배려해 주신 덕에 열심히 하고 있다.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게 많아 대표님이 잘 보살펴 주시면 좋겠다.
넘어야 할 산이 많아서 대표님이 많이 좀 업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네"라며 웃고는 "조금 이따가 넉넉히 얘기합시다"라고 했다.
그는 "고생 많으시죠. 잘 보고 있다"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오찬에서 이 전 대표에게 국가미래비전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공동위원장은 이 후보 본인이 맡는 투톱 체제다.
선대위 상임고문인 이 전 대표는 그간 경선 당시 자신을 지지했던 지역 인사들을 만나는 것 외에는 공개 활동을 자제해 본격 등판 시점에 관심이 쏠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