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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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가 홈쇼핑에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판매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더본코리아의 외식 프랜차이즈 '새마을식당' 브랜드를 단 돼지 불고기 제품 개발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소속 CJ온스타일은 오는 27일 더본코리아의 ‘새마을식당 한돈 돼지 불고기’를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다.

더본코리아가 그동안 HMR 제품과 간편 소스 제품을 선보였지만 홈쇼핑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마을식당 한돈 돼지 불고기’는 새마을식당 대표 메뉴인 ‘열탄불고기’에서 착안해 만든 간편식 메뉴로 고추장·간장맛 불고기 2종으로 선보였다. 얇게 자른 한돈 뒷다리살의 잡내를 레몬, 양파, 대파로 잡았고, 백종원 대표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 소스로 감칠맛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해동 후 굽기만 하면 완성된다. 메뉴 개발에는 백종원 대표가 직접 참여했다.
사진=CJ온스타일
사진=CJ온스타일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새마을식당'·'한신포차'·'빽다방'·'홍콩반점' 등 20여 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CJ온스타일은 더본코리아와 국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CJ온스타일과 협업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에서 착안한 간편식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사진=한경 DB
사진=한경 DB
한편, 백종원 대표는 그의 이름을 건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종영을 앞두고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018년 1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4년간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총 38개의 골목과 132개의 가게를 방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