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천83명·사망 109명 모두 최다…누적사망 5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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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천919명…'거리두기 영향' 다시 7천명 아래로
위중증 환자 이틀 연속 역대 최다…사흘째 1천명 넘어
하루 100명대 사망 처음…입원대기중 집·요양시설 등에서 사망 3주간 36명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엿새째인 2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또 최다치를 경신했고 사망자 수도 처음으로 100명을 넘으면서 가장 많은 수치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천9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8만9천9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천456명)보다 537명 줄면서 7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1주 전인 16일 7천619명과 비교해도 700명 적다.
지난 18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방역조치가 강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천~7천명 수준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면서 피해 규모는 커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천83명으로 전날(1천63명)보다 20명 늘면서 지난 21일(1천22명)부터 사흘째 1천명대였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작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703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환자 수가 늘면서 병상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입원을 기다리다가 집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사망한 사람은 지난 3주간(11.28∼12.18)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36명 중 49주차(11.28∼12.4)에 13명, 50주차(12.5∼11) 17명, 31주차(12.12∼18) 6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109명으로, 이 역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였다.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는 지난 14일의 94명이었는데, 9일만에 다시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전날 사망자 109명 중 103명(94.5%)이 60세 이상이고 50대가 4명, 40대가 2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력을 보면 미접종자가 61명(56.0%)으로 가장 많고 접종완료자가 37명(33.9%), 추가접종자가 7명, 1차 접종자가 4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5천15명으로 5천명을 넘었다.
평균 치명률은 0.85%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246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6천856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최근 1주간(12.17∼23)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천434명→7천312명→6천233명→5천317명→5천196명(애초 5천202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7천456명→6천191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천552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천49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2천695명, 경기 1천929명, 인천 420명 등 수도권에서 총 5천44명(73.6%)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432명, 경남 200명, 충남 180명, 대구 167명, 전북 149명, 경북 134명, 대전 133명, 강원 120명, 충북 85명, 전남 68명, 광주 66명, 울산 43명, 세종 18명, 제주 17명 등 총 1천812명(26.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3명으로, 전날(91명)과 비교해 28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천720명, 경기 1천949명, 인천 422명 등 수도권만 5천9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2천94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8만2천963건으로 총 25만5천90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2%(누적 4천221만9천818명)이며,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26.7%(1천370만9천545명)가 마쳤다.
/연합뉴스
위중증 환자 이틀 연속 역대 최다…사흘째 1천명 넘어
하루 100명대 사망 처음…입원대기중 집·요양시설 등에서 사망 3주간 36명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엿새째인 2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또 최다치를 경신했고 사망자 수도 처음으로 100명을 넘으면서 가장 많은 수치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천9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8만9천9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천456명)보다 537명 줄면서 7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1주 전인 16일 7천619명과 비교해도 700명 적다.
지난 18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방역조치가 강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천~7천명 수준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면서 피해 규모는 커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천83명으로 전날(1천63명)보다 20명 늘면서 지난 21일(1천22명)부터 사흘째 1천명대였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작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703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환자 수가 늘면서 병상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입원을 기다리다가 집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사망한 사람은 지난 3주간(11.28∼12.18)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36명 중 49주차(11.28∼12.4)에 13명, 50주차(12.5∼11) 17명, 31주차(12.12∼18) 6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109명으로, 이 역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였다.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는 지난 14일의 94명이었는데, 9일만에 다시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전날 사망자 109명 중 103명(94.5%)이 60세 이상이고 50대가 4명, 40대가 2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력을 보면 미접종자가 61명(56.0%)으로 가장 많고 접종완료자가 37명(33.9%), 추가접종자가 7명, 1차 접종자가 4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5천15명으로 5천명을 넘었다.
평균 치명률은 0.85%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246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6천856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최근 1주간(12.17∼23)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천434명→7천312명→6천233명→5천317명→5천196명(애초 5천202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7천456명→6천191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천552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천49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2천695명, 경기 1천929명, 인천 420명 등 수도권에서 총 5천44명(73.6%)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432명, 경남 200명, 충남 180명, 대구 167명, 전북 149명, 경북 134명, 대전 133명, 강원 120명, 충북 85명, 전남 68명, 광주 66명, 울산 43명, 세종 18명, 제주 17명 등 총 1천812명(26.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3명으로, 전날(91명)과 비교해 28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천720명, 경기 1천949명, 인천 422명 등 수도권만 5천9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2천94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8만2천963건으로 총 25만5천90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2%(누적 4천221만9천818명)이며,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26.7%(1천370만9천545명)가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