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 최고분석가 "내년 애플 주가 기대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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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개인소비지출 전년비 5.7%↑...인플레 공포 확산"
"애플 주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에도 추가 상승 전망"
"애플 주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에도 추가 상승 전망"
노무라증권의 최고분석가 톰 와일드구스(Tom Wildgoose)가 애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와일드구스는 "애플의 주가가 내년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구성 시 애플에 대한 비중을 늘려도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되더라도 애플 같은 기업들은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애플카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애플의 주가가 내년에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감이 시장에 확산된 상태다.
또한 이날 상무부가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7% 올랐다고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이를 관찰할 때 기준으로 삼는 지표다. 이날 11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폭등하며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와일드구스는 애플의 주가가 내년 중에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와일드구스는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이 미국의 주요 기업에 타격을 입히고 있지만 애플은 예외"라면서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내년 중에 제품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애플 제품 가격 상승은 애플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와일드구스는 애플카 및 애플 글라스에 대한 기대감이 애플의 향후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11월 애플이 이르면 2025년 중에 애플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전일 대만 외신들이 애플이 2025년이 아닌 내년 9월 중에 애플카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애플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어서 "그동안 애플 제품 생산에 타격을 입혔던 공급망 병목현상까지 최근 완화되고 있다"면서 "제품 파이프라인이 회복됨에 따라 애플이 내년에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이날 전장 대비 0.36% 오른 176.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와일드구스는 "애플의 주가가 내년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구성 시 애플에 대한 비중을 늘려도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되더라도 애플 같은 기업들은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애플카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애플의 주가가 내년에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감이 시장에 확산된 상태다.
또한 이날 상무부가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7% 올랐다고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이를 관찰할 때 기준으로 삼는 지표다. 이날 11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폭등하며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와일드구스는 애플의 주가가 내년 중에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와일드구스는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이 미국의 주요 기업에 타격을 입히고 있지만 애플은 예외"라면서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내년 중에 제품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애플 제품 가격 상승은 애플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와일드구스는 애플카 및 애플 글라스에 대한 기대감이 애플의 향후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11월 애플이 이르면 2025년 중에 애플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전일 대만 외신들이 애플이 2025년이 아닌 내년 9월 중에 애플카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애플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어서 "그동안 애플 제품 생산에 타격을 입혔던 공급망 병목현상까지 최근 완화되고 있다"면서 "제품 파이프라인이 회복됨에 따라 애플이 내년에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이날 전장 대비 0.36% 오른 176.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