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들의 취중토크…25일 오후 10시 IHQ 첫 방송
'주주총회' 이종혁 "좋은 사람들과 한잔할 기회 잡았죠"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

누구보다 술에 '진심'인 애주가들이 주(酒)주총회를 연다.

채널 IHQ는 24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새 예능 '주주총회'가 오는 25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배우 이종혁(47)은 "성경에도 포도주 얘기가 나온다.

술은 만들어진 이유가 있고 항상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식적으로 좋은 선생님들과 한잔할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저희 세 멤버가 술과 안주를 먹으면서 만들어내는 '케미'(궁합·케미스트리)가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주주총회' 이종혁 "좋은 사람들과 한잔할 기회 잡았죠"
장동민(42)은 "오랜 친구들과 갖는 술자리처럼 오늘 무슨 얘기를 해야겠다고 고민하고 가는 게 아닌데도 그날마다 (대화) 주제가 생기고, (이야기가) 깊어진다"며 멤버들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그는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도 술을 많이 마셨다.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코드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팀의 막내를 맡은 송해나(34)는 "모델이라고 하면 저를 무서워하는 분들이 좀 많고, 인상이 차갑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면서 "'주주총회'를 통해 제 본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촬영할 때) 진심으로 술을 열심히 먹는다"며 "2차를 찍을 때는 정말 방송이 아닌 것 같고, '방송을 어떻게 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먹을 때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이종혁은 "정감 가는 곳, 맛있는 곳을 찾아가 많이 소개해드리겠다"며 프로그램의 시청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