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23명 추가 확진…사흘간 400명대서 소폭 감소(종합)
사흘간 4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줄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4일 오후 2시 기준 32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만3천365명이 됐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전날까지 사흘간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날엔 추가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이날 추가 확진자 추정 감염경로를 보면 기존 확진자 접촉이 107명, 감염경로 불분명이 215명, 해외입국이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곳에서 연쇄 감염 사례가 확인됐지만, 추가 감염자 수가 많지는 않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업장, 주점, 대중목욕탕, 전통시장에서 소규모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24일 오전 부산시청 14층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같은 층에 근무하는 공무원 13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감염경로와 밀접 접촉자 규모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24일 0시 기준 부산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2.5%를 기록했고, 일반병상 가동률은 81.3%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63.7%다.

위중증 환자는 49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28명, 60대가 14명, 50대가 4명이며 40대 이하도 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