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86.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7원 내린 1,186.2원에 출발해 오전 중 1,188.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 초인 20∼21일 이틀간 환율은 12원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지만 지난 22일부터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 환율 하방 압력을 넣었다.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은 제한적인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투자자금이 순유입을 이어간 점도 일조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도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매수 우위에 힘입어 0.48% 상승하며 5거래일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7.2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9.96원)에서 2.68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