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자라는 식물은?…국립수목원 1천800종 분포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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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년간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식물을 조사해 1천800여 종의 분포도를 작성,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DMZ는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땅'이자 백두대간, 도서 연안 등과 함께 한반도 3대 핵심 생태 축으로 꼽힌다.
한반도 허리를 관통하는 DMZ와 접경지역은 북방계와 남방계 등 다양한 식물이 공존해 보전 가치도 크다.
그런데도 2012년까지 DMZ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접경지역 가운데서도 24%만 조사됐다.
이에 국립수목원 연구팀은 2013년부터 9년간 접경지역뿐만 아니라 남방한계선 철책 248㎞와 DMZ의 식물 분포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이 지역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2천331종 가운데 증거표본으로 수집한 1천800여 종의 분포도를 작성했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자두나무 등 108종의 분포도를 처음으로 제시하고, 쇠물푸레나무 등 890종의 신규 분포점도 확인했다.
또 식물표본 수집 빈도에 따라 색을 다르게 표시해 중점 분포 지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분포 데이터를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와도 공유할 계획이다.
DMZ 식물 분포도는 국립수목원 홈페이지(https://kna.forest.go.kr) 연구간행물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DMZ는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땅'이자 백두대간, 도서 연안 등과 함께 한반도 3대 핵심 생태 축으로 꼽힌다.
한반도 허리를 관통하는 DMZ와 접경지역은 북방계와 남방계 등 다양한 식물이 공존해 보전 가치도 크다.
그런데도 2012년까지 DMZ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접경지역 가운데서도 24%만 조사됐다.
이에 국립수목원 연구팀은 2013년부터 9년간 접경지역뿐만 아니라 남방한계선 철책 248㎞와 DMZ의 식물 분포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이 지역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2천331종 가운데 증거표본으로 수집한 1천800여 종의 분포도를 작성했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자두나무 등 108종의 분포도를 처음으로 제시하고, 쇠물푸레나무 등 890종의 신규 분포점도 확인했다.
또 식물표본 수집 빈도에 따라 색을 다르게 표시해 중점 분포 지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분포 데이터를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와도 공유할 계획이다.
DMZ 식물 분포도는 국립수목원 홈페이지(https://kna.forest.go.kr) 연구간행물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