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주문을 받은 뒤 제작을 시작하는 패션 스타트업 리미떼두두의 ‘온디맨드(on-demand) 실험’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계절 입고 버리는 패스트패션 브랜드와 달리 품질이 좋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 우려도 적기 때문이다. 패딩 한 벌 가격이 15만원대이지만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모든 옷이 품절 상태다. 슬로패션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안착시키고 있어 대기업 계열 패션업체도 리미떼두두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한 네티즌은 “물류 재고 필요 없이 공장 직배송이라는 의미에서 혁신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12월 18일자 <“길거리 나앉게 생겼다”…‘왕릉 아파트’ 입주예정자들 결국>이었다. 김포 장릉 인근에 건설되다 불법 논란에 공사가 중단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한 입주예정자는 “계약금에 중도금까지 냈고 기존 전셋집 만기도 다가오는데 갑자기 들어갈 집이 없어질 판”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창근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