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샷 잘하려면 공을 퍼올리지 말고 내리찍듯이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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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조와 골프 기초 다지기
(8) 아이언 풀스윙
다운블로는 체중이동이 필수
다운스윙 때 왼쪽에 체중 둬야
클럽헤드가 내려가면서 공 맞혀
디보트 생기고 타점·방향성 좋아
체중이동 안되면 손힘으로 쳐
정확한 타격 안돼 미스샷 유발
비거리 줄고 어깨 부상 위험도
몸 회전연습으로 체중이동 점검
(8) 아이언 풀스윙
다운블로는 체중이동이 필수
다운스윙 때 왼쪽에 체중 둬야
클럽헤드가 내려가면서 공 맞혀
디보트 생기고 타점·방향성 좋아
체중이동 안되면 손힘으로 쳐
정확한 타격 안돼 미스샷 유발
비거리 줄고 어깨 부상 위험도
몸 회전연습으로 체중이동 점검
아이언으로 공을 핀에 얼마만큼 가까이 붙이는지가 그 홀에서의 스코어를 결정하는 핵심입니다. 탄탄한 아이언샷을 갖추면 티샷에서 다소 실수가 나오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좋은 위치로 온그린에 성공해야 쇼트 게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버디 찬스로 이어지는 파 4홀에서 2온, 파 5홀에서 3온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도 정확하고 날카로운 아이언샷이 받쳐줘야 합니다.
아이언 풀스윙에서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클럽 헤드가 공으로 들어가는 각도, 즉 어택 앵글입니다. 아이언은 “내려찍듯 치라”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클럽이 아래로 내려가며 공을 맞히는 다운블로를 하라는 이야기죠. 투어 프로가 아이언샷을 하고 나면 잔디 덩어리가 날아가는 디보트가 생기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아이언샷에서는 다운블로로 공을 맞혀야 샷의 탄도나 비거리가 일정해집니다. 아이언샷은 필드에서 이뤄지죠. 티잉 구역처럼 잔디와 경사의 상태가 균일하지 않습니다. 경사가 다양하고 잔디 길이도 모두 다르죠. 공 주변 잔디가 조금만 길어도, 공이 놓인 땅의 경사가 조금만 높아도 클럽이 스윗 스폿을 맞히는 데 방해가 됩니다. 실내연습장에서 정타를 치다가도 필드에서 톱볼이나 뒤땅이 나오는 이유죠.
어택 앵글은 백스핀에도 핵심적인 변수가 됩니다. 클럽 헤드가 공을 내려찍어야 어느 정도 백스핀이 공에 걸리고, 공이 높이 뜨는 구질이 나오죠. 백스핀이 충분하게 걸려야 그린에 공이 떨어졌을 때 너무 달아나지 않고 적절한 구간에서 잘 멈춥니다.
많은 골린이가 공을 띄우기 위해 아이언으로 위로 퍼올리는 방식으로 공을 칩니다. 스윙 궤도에서 클럽 헤드가 최하점을 찍고 공을 치는 방식, 즉 업블로인데요. 이러면 공이 뜨기보다는 공 윗부분을 때리게 돼 톱볼이 나옵니다. 아니면 공 이전에 땅을 먼저 맞히며 뒤땅을 치게 되죠.
업블로로 공을 치면 공이 낮게 쭉 뻗어 날아갑니다. 아이언은 그린 위 핀을 바로 공략하는 클럽입니다. 탄도가 낮은 구질이 나오면 그린 주위 언덕이나 벙커 턱에 공이 걸리거나, 비거리 손실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백스핀이 줄어 그린에 떨어진 뒤에도 많이 굴러갑니다. 샷의 정확도와 컨트롤이 핵심인 아이언샷에서 높은 탄도와 적절한 백스핀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다운블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체중 이동을 기억하세요. 다운스윙 때 체중이 왼쪽으로 잘 옮겨간다면 어택 앵글은 자연스럽게 가파른 다운블로로 만들어집니다. 반대로 체중 이동이 잘 되지 않아 임팩트 때 중심이 몸의 중심 또는 뒷발에 들어가면 업블로 어택 앵글이 나오게 되죠.
체중 이동이 익숙하지 않은 골린이는 손힘을 이용해 다운블로 체중 이동을 만들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힘을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스윙 궤도에 변수가 생겨 타점이 자꾸 바뀝니다. 또한 손힘으로 클럽을 당기게 돼 비거리 손실이 커지고, 팔꿈치와 어깨 등의 부상 위험도 커집니다.
아이언샷의 핵심인 다운블로를 만들고 싶다면 체중 이동을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 먼저 점검해보세요. 몸의 회전 연습은 다운스윙 때 체중 이동을 몸에 익힐 수 있는 에이미식 쉬운 방법입니다. 셋업을 잡을 때 양팔을 옆으로 벌려 두 팔과 몸통을 T자로 만들어줍니다. 척추를 축으로 잡고 팔과 어깨를 일(一)자로 유지한 채 백스윙하며 몸을 회전합니다. 다운스윙 땐 회전축이 척추가 아니라 왼쪽 다리로 옮겨오면서 몸통을 돌려주세요. 회전축을 왼쪽 다리로 옮기는 다운스윙이 바로 체중 이동입니다. 이 동작이 익숙해지면 클럽을 잡고 같은 느낌으로 공을 쳐보세요. 몸의 회전과 체중 이동이 익숙해지면 다운블로 어택 앵글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풋워크로 체중 이동 연습하세요
정교한 아이언샷을 만들기 위해 체중 이동을 훈련하는 또 다른 방법은 풋워크입니다. 발바닥에서 체중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조절해 주는 훈련이죠.
발바닥 움직임이 정확한 순서를 잡아준다면 하체의 움직임과 균형은 물론 몸 전체의 회전 컨트롤과 체중 이동이 정확해집니다. 또한 풋워크가 잡히면 상체의 힘을 빼고 궤도를 쉽게 잡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셋업 때 양발 앞꿈치에 체중을 50 대 50으로 실어주세요. 백스윙 톱에서는 오른쪽 발에 체중의 약 70~80%를 실어줍니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왼발 앞꿈치로 체중의 80~100%를 옮기고 골반 회전을 시작하면서 왼발 뒤꿈치로 90~100%를 보내주세요. 이후 임팩트가 생기고 피니시 때 체중의 100%가 왼발에 실리면 됩니다.
풋워크가 익숙해지면 앞서 소개한 T자 몸 회전과 동시에 연습해보세요. 양팔을 벌려 T자를 만들고 풋워크 순서를 기억하며 풀스윙을 합니다. 백스윙 회전 땐 왼손이, 다운스윙 회전 땐 오른손이 땅을 가리킵니다. 손이 정면이나 하늘을 가리킨다면 척추가 일어나 셋업 앵글이 틀어졌다는 겁니다. 이 척추 각을 지키며 회전을 만들어 보세요.
에이미 조 LPGA 클래스 A멤버
아이언 풀스윙에서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클럽 헤드가 공으로 들어가는 각도, 즉 어택 앵글입니다. 아이언은 “내려찍듯 치라”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클럽이 아래로 내려가며 공을 맞히는 다운블로를 하라는 이야기죠. 투어 프로가 아이언샷을 하고 나면 잔디 덩어리가 날아가는 디보트가 생기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아이언샷에서는 다운블로로 공을 맞혀야 샷의 탄도나 비거리가 일정해집니다. 아이언샷은 필드에서 이뤄지죠. 티잉 구역처럼 잔디와 경사의 상태가 균일하지 않습니다. 경사가 다양하고 잔디 길이도 모두 다르죠. 공 주변 잔디가 조금만 길어도, 공이 놓인 땅의 경사가 조금만 높아도 클럽이 스윗 스폿을 맞히는 데 방해가 됩니다. 실내연습장에서 정타를 치다가도 필드에서 톱볼이나 뒤땅이 나오는 이유죠.
어택 앵글은 백스핀에도 핵심적인 변수가 됩니다. 클럽 헤드가 공을 내려찍어야 어느 정도 백스핀이 공에 걸리고, 공이 높이 뜨는 구질이 나오죠. 백스핀이 충분하게 걸려야 그린에 공이 떨어졌을 때 너무 달아나지 않고 적절한 구간에서 잘 멈춥니다.
많은 골린이가 공을 띄우기 위해 아이언으로 위로 퍼올리는 방식으로 공을 칩니다. 스윙 궤도에서 클럽 헤드가 최하점을 찍고 공을 치는 방식, 즉 업블로인데요. 이러면 공이 뜨기보다는 공 윗부분을 때리게 돼 톱볼이 나옵니다. 아니면 공 이전에 땅을 먼저 맞히며 뒤땅을 치게 되죠.
업블로로 공을 치면 공이 낮게 쭉 뻗어 날아갑니다. 아이언은 그린 위 핀을 바로 공략하는 클럽입니다. 탄도가 낮은 구질이 나오면 그린 주위 언덕이나 벙커 턱에 공이 걸리거나, 비거리 손실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백스핀이 줄어 그린에 떨어진 뒤에도 많이 굴러갑니다. 샷의 정확도와 컨트롤이 핵심인 아이언샷에서 높은 탄도와 적절한 백스핀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다운블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체중 이동을 기억하세요. 다운스윙 때 체중이 왼쪽으로 잘 옮겨간다면 어택 앵글은 자연스럽게 가파른 다운블로로 만들어집니다. 반대로 체중 이동이 잘 되지 않아 임팩트 때 중심이 몸의 중심 또는 뒷발에 들어가면 업블로 어택 앵글이 나오게 되죠.
체중 이동이 익숙하지 않은 골린이는 손힘을 이용해 다운블로 체중 이동을 만들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힘을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스윙 궤도에 변수가 생겨 타점이 자꾸 바뀝니다. 또한 손힘으로 클럽을 당기게 돼 비거리 손실이 커지고, 팔꿈치와 어깨 등의 부상 위험도 커집니다.
아이언샷의 핵심인 다운블로를 만들고 싶다면 체중 이동을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 먼저 점검해보세요. 몸의 회전 연습은 다운스윙 때 체중 이동을 몸에 익힐 수 있는 에이미식 쉬운 방법입니다. 셋업을 잡을 때 양팔을 옆으로 벌려 두 팔과 몸통을 T자로 만들어줍니다. 척추를 축으로 잡고 팔과 어깨를 일(一)자로 유지한 채 백스윙하며 몸을 회전합니다. 다운스윙 땐 회전축이 척추가 아니라 왼쪽 다리로 옮겨오면서 몸통을 돌려주세요. 회전축을 왼쪽 다리로 옮기는 다운스윙이 바로 체중 이동입니다. 이 동작이 익숙해지면 클럽을 잡고 같은 느낌으로 공을 쳐보세요. 몸의 회전과 체중 이동이 익숙해지면 다운블로 어택 앵글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풋워크로 체중 이동 연습하세요
정교한 아이언샷을 만들기 위해 체중 이동을 훈련하는 또 다른 방법은 풋워크입니다. 발바닥에서 체중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조절해 주는 훈련이죠.
발바닥 움직임이 정확한 순서를 잡아준다면 하체의 움직임과 균형은 물론 몸 전체의 회전 컨트롤과 체중 이동이 정확해집니다. 또한 풋워크가 잡히면 상체의 힘을 빼고 궤도를 쉽게 잡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셋업 때 양발 앞꿈치에 체중을 50 대 50으로 실어주세요. 백스윙 톱에서는 오른쪽 발에 체중의 약 70~80%를 실어줍니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왼발 앞꿈치로 체중의 80~100%를 옮기고 골반 회전을 시작하면서 왼발 뒤꿈치로 90~100%를 보내주세요. 이후 임팩트가 생기고 피니시 때 체중의 100%가 왼발에 실리면 됩니다.
풋워크가 익숙해지면 앞서 소개한 T자 몸 회전과 동시에 연습해보세요. 양팔을 벌려 T자를 만들고 풋워크 순서를 기억하며 풀스윙을 합니다. 백스윙 회전 땐 왼손이, 다운스윙 회전 땐 오른손이 땅을 가리킵니다. 손이 정면이나 하늘을 가리킨다면 척추가 일어나 셋업 앵글이 틀어졌다는 겁니다. 이 척추 각을 지키며 회전을 만들어 보세요.
에이미 조 LPGA 클래스 A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