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시민들이 서울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걸린 화려한 조명을 사진촬영하고 있다. 신세계 본점은 ‘매지컬 홀리데이즈’를 테마로 한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으로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를 최근 선보였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 연말 서울을 대표하는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 140만 개에 이르는 LED를 통해 3분가량의 외줄타기쇼와 저글링 묘기 등 흥겨운 서커스 공연 영상을 선보인다. 다음달 21일까지 일몰부터 밤 12시 사이 운영한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