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0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5698명보다 641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오후 9시 집계치인 6341명보다는 1284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6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을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2명→6233명→5317명→5195명→7456명→6918명→6233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6381명을 기록하는 등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이날 확진자 중 3550명(70.2%)은 수도권, 1507명(29.8%)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823명, 경기 1328명, 인천 399명, 부산 323명, 충남 161명, 경남 159명, 강원 147명, 경북 128명, 전북 106명, 대구 103명, 대전 89명, 광주 78명, 충북 70명, 울산 54명, 전남 53명, 세종 21명, 제주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