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상위권 질주 속…하이투증 위상재인 일주일 수익률 10%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위상재인, '티아라' NFT 발행한 FSN으로 수익 실현 뒤 재매수
하나금투 권용규도 NFT 관련 종목 위주 수익
메리츠 손지웅, 포토레지스트 특허 보유 송원산업으로 재미
하나금투 권용규도 NFT 관련 종목 위주 수익
메리츠 손지웅, 포토레지스트 특허 보유 송원산업으로 재미
2021 한경닷컴 스타워즈 하반기 대회가 종료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살아남은 참가팀들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누적 수익률 1위)과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2위)의 누적 수익률은 각각 30%와 20%를 돌파했다. 하위권에 있는 하이투자증권 ‘위상재인’ 팀(김대희 부장, 이종현 과장, 노창완 사원)은 일주일동안 1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7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참가팀 10팀의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3.91%다. 일주일 전에는 –6.43%였지만, 한 주 동안 2.52%포인트를 만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18% 하락해 3012.43을, 코스닥은 0.62% 올라 1007.4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살아 남은 7개 참가팀이 증시 수익률을 앞지른 성적을 낸 것이다.
지난주(20~24일) 한 주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건 하이투자증권 위상재인 팀(10.53%)이다. 이 팀의 지난 17일 누적수익률은 –13.99%였지만, 일주일만에 –4.93%로 9.06%포인트를 회복했다.
권용규 부장(6.74%)과 손지웅 차장(3.05%)이 각각 주간 수익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누적 수익률로는 손 차장이 31.26%로 1위를, 권 부장이 21.00%로 2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위상재인 팀의 수익률은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되는 FSN이 끌어 올렸다. 지난 7~20일 1만1100~1만2900원에 사들인 FSN을 24일 1만3050원에 팔았다. 같은날 다시 1만1700~1만2150원에 600주를 사들였다. 24일 종가는 1만2300원이다.
디지털 마케팅 회사인 FSN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지출하면서 주가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회사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메이크어스의 대표 브랜드 딩고와 손잡고 K팝 콘텐츠 기반의 NFT 서비스 개발에 착수하면서다. FNS의 블록체인 사업 부문인 식스네트워크가 최근 복귀한 걸그룹 티아라를 기념해 출시한 NFT 콜렉션은 전량 완판되기도 했다.
권용규 부장의 계좌에서는 컴투스홀딩스와 인텔리안테크가 각각 15.50%와 13.76%의 평가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날과 비덴트의 24일 종가도 권 부장의 매수가 대비 5% 넘게 올라 있다. 인텔리안테크를 제외하면 모두 NFT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손지웅 차장은 지난 8~9일 2만300~2만1300원에 사들인 송원산업 750주를 22일에 2만2150원에 전량 매도했다. 화학제품 생산 기업인 송원산업은 포토레지스트 핵심 원료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송원산업을 매도한 이튿날인 23일 매수한 뉴프렉스도 3.04%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IT기기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뉴프렉스는 최근 메타버스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누적 수익률 1위)과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2위)의 누적 수익률은 각각 30%와 20%를 돌파했다. 하위권에 있는 하이투자증권 ‘위상재인’ 팀(김대희 부장, 이종현 과장, 노창완 사원)은 일주일동안 1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7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참가팀 10팀의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3.91%다. 일주일 전에는 –6.43%였지만, 한 주 동안 2.52%포인트를 만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18% 하락해 3012.43을, 코스닥은 0.62% 올라 1007.4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살아 남은 7개 참가팀이 증시 수익률을 앞지른 성적을 낸 것이다.
지난주(20~24일) 한 주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건 하이투자증권 위상재인 팀(10.53%)이다. 이 팀의 지난 17일 누적수익률은 –13.99%였지만, 일주일만에 –4.93%로 9.06%포인트를 회복했다.
권용규 부장(6.74%)과 손지웅 차장(3.05%)이 각각 주간 수익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누적 수익률로는 손 차장이 31.26%로 1위를, 권 부장이 21.00%로 2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위상재인 팀의 수익률은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되는 FSN이 끌어 올렸다. 지난 7~20일 1만1100~1만2900원에 사들인 FSN을 24일 1만3050원에 팔았다. 같은날 다시 1만1700~1만2150원에 600주를 사들였다. 24일 종가는 1만2300원이다.
디지털 마케팅 회사인 FSN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지출하면서 주가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회사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메이크어스의 대표 브랜드 딩고와 손잡고 K팝 콘텐츠 기반의 NFT 서비스 개발에 착수하면서다. FNS의 블록체인 사업 부문인 식스네트워크가 최근 복귀한 걸그룹 티아라를 기념해 출시한 NFT 콜렉션은 전량 완판되기도 했다.
권용규 부장의 계좌에서는 컴투스홀딩스와 인텔리안테크가 각각 15.50%와 13.76%의 평가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날과 비덴트의 24일 종가도 권 부장의 매수가 대비 5% 넘게 올라 있다. 인텔리안테크를 제외하면 모두 NFT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손지웅 차장은 지난 8~9일 2만300~2만1300원에 사들인 송원산업 750주를 22일에 2만2150원에 전량 매도했다. 화학제품 생산 기업인 송원산업은 포토레지스트 핵심 원료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송원산업을 매도한 이튿날인 23일 매수한 뉴프렉스도 3.04%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IT기기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뉴프렉스는 최근 메타버스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