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는 ‘산타랠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말, 내년 초 산타랠리가 올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 전후 연말과 연초에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CNBC에 따르면 1928년부터 연초 첫 2거래일 동안 S&P500지수가 오른 경우는 79%에 달했다. 평균 상승률은 1.7%였다.

다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예년보다는 기대가 낮아진 상황이다. 더구나 월가 근무자 중 상당수가 연말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다음주엔 기관 움직임도 작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27일에는 12월 댈러스연방은행의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연료전지 생산 업체인 퓨얼셀에너지는 29일 회계연도 기준으로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