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자사의 차량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우수 시인성 차량용 OLED’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패널은 운전자가 주간과 야간에 접하는 밝기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우수한 화질을 일관되게 구현하고, 영하 40도의 저온에서도 동일한 화질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적(R)·록(G)·청(B) 발광소자를 여러 층으로 쌓는 ‘텐덤’ OLED 신기술을 적용해 단층 발광소자 제품 대비 화면 밝기와 수명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손기환 LG디스플레이 오토마케팅·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이번 인증은 자동차용 텐덤 OLED가 최고의 화질과 극한 수명을 만족하는 유일한 디스플레이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