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5)가 비공인 세계기록을 세우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유빌레이니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발리예바는 총점 193.10점을 획득했다. 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90.38점을 합해 최종 총점 283.48점을 기록, 지난달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272.71점)을 크게 넘어섰다. 러시아 국내 대회는 국제빙상연맹(ISU) 공식 대회가 아니어서 공인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타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