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장동 첫 방문…자본시장 개혁 공약 발표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7일 오후 경기 성남 대장동 현장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등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한다.

윤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방문에는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임하는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과 대장동을 지역구로 둔 김은혜 공보단장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단지를 걸으며 주민들과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이 특검법안 처리에 미온적"이라며 "대선 전 신속한 수사로 국민 의혹을 불식해야 한다는 의미로 윤 후보가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연달아 주재한다.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주식시장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자본시장 개혁 공약을 발표한다.
윤석열, 화천대유 분양 아파트서 특검 수사 촉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