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녀의 입장문 내용 속에 뜬금없이 남편과 결혼 후 임신을 했는데 아이를 잃었다는 말을 넣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개인사생활에 해당되는 내용인데, 이 내용을 굳이 기자회견 내용에 넣은 이유는 '동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소리가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임신 관련 또 다른 주장을 폈다.
앞서 김 씨는 자신의 허위 이력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씨는 이력 부풀리기를 시인하면서 "결혼 후 어렵게 아이를 가졌지만, 남편의 직장 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아이를 잃었다"며 "예쁜 아이를 낳으면 업고 출근하겠다던 남편의 간절한 소원도 들어줄 수 없게 됐다"고 아이 유산 경험도 털어놨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