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씨앤투스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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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르' 브랜드로 유명한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성진이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배당 총액은 약 70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이번 결산배당은 씨앤투스성진이 실시한 배당 중 최대 규모로, 지난달 11월에 공시한 1주당 200원의 결산 배당계획 대비 25% 증가한 금액이다.

씨앤투스성진은 올 한해 견조한 매출과 함께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평균 3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 3분기 누계기준 당기순이익은 361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결산 배당 역시 실적 확대에 따른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게 됐다는 것이 씨앤투스성진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존 주력 제품과 더불어 수처리 신제품(필터샤워기, 수전필터), 자동차용 캐빈필터, 숙면제품 등 신규제품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하여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고, 주주친화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산 배당은 12월31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기재되어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하며,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 후 1개월 안에 지급할 예정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