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제주4·3평화재단과 공동 제작한 창작오페라 '순이 삼촌'을 이달 30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서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 삼촌' 30일 공연
이번 공연은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현기영의 소설 '순이 삼촌'이 원작이다.

앞서 올해 9월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1949년 제주 북촌리에서 발생한 양민학살로 자식을 잃은 주인공 '순이 삼촌'의 삶을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오페라 연출과 예술 총감독을 맡은 소프라노 강혜명이 순이 삼촌 역할을 맡았으며, 도립제주예술단과 극단 가람, 제주4·3평화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공연 관람을 원하면 경기아트센터 누리집(www.ggac.or.kr)에서 1인 2매 한정으로 표를 신청할 수 있다.

전석 무료다.

공연장에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이상 접종하거나 48시간 이내 발급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이들만 입장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