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 /사진=모브컴퍼니 제공
주니 /사진=모브컴퍼니 제공
올라운드 뮤지션 주니(JUNNY)가 자신만의 '노스텔지아(nostalgia)'를 선보인다.

주니는 27일 오후 6시 JAY B와 함께한 새 싱글 앨범 '노스텔지아'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노스텔지아'를 비롯해 싱가폴 인도네시아인 가수 랄라보이(lullaboy)와 함께한 '솔로(solo)'까지 2곡이 수록된다.

'노스텔지아'는 캐나다 출신 주니가 느끼는 향수에 대해 담백하게 풀어낸 곡이다. 주니는 "한국으로 넘어온지 3년 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만큼 집이 그립다는 생각이 든 건 이번이 처음이라 '노스텔지아'를 썼다. 나의 솔직함을 담았지만 옛 추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도 공감이 될 것 같다. 최대한 담백하게 부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향수라는 감정에게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시도하는 신선한 가사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JAY B는 '노스텔지아' 피처링에 참여하며 지난 8월 발매한 EP '소모:퓸(SOMO:FUME)'의 타이틀곡 '페임(FAME, Feat. JUNNY·Prod. GroovyRoom)' 이후 4개월 만에 주니와 또 한번 호흡을 맞췄다. JAY B는 주니와 또 다른 느낌으로 향수에 대해 노래하며 '노스텔지아'를 더욱 다채롭게 완성했다.

'솔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꿈을 위해 떠나야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니와 랄라보이, 프로듀서 zayson이 스케치 단계부터 함께 작업해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주니는 "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에 장단점이 있다는 걸 담고 싶었다. 결국 사람에게는 행복과 사랑이 제일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작업 후기를 밝혔다.

이날 음원과 함께 도심의 풍경을 필름처럼 담은 '노스텔지아'의 리릭 비디오도 공개된다. 주니는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노스텔지아'를 통해 더 많은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줄 예정이다.

아이유, 엑소 카이·수호·백현, NCT 등과 협업한 히트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주니는 올해 더블 타이틀 앨범 '인사이드 더 소버 마인드(inside the sober mind)', 싱글 '하이드 앤 식(HIDE & SICK)'에 이어 이번 '노스텔지아'까지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