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더타임스 '2021년 영웅', 탈북민 박지현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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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인 영국 인권운동가 박지현 씨(53·사진)가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선데이타임스 2021년 영웅’ 20명에 이름을 올렸다.
선데이타임스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이들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묵묵히 일한 사람들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선데이타임스는 박씨에 대해 “북한 수용소 생활과 탈북 실패를 거쳐 14년 전 영국에 도착했다”며 “세 자녀를 둔 어머니로 살면서 다른 탈북자들의 영국 정착을 돕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박씨는 1998년 ‘고난의 행군’ 때 남동생과 함께 탈북했다. 2004년 중국 공안에 붙잡혀 강제 북송됐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선데이타임스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이들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묵묵히 일한 사람들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선데이타임스는 박씨에 대해 “북한 수용소 생활과 탈북 실패를 거쳐 14년 전 영국에 도착했다”며 “세 자녀를 둔 어머니로 살면서 다른 탈북자들의 영국 정착을 돕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박씨는 1998년 ‘고난의 행군’ 때 남동생과 함께 탈북했다. 2004년 중국 공안에 붙잡혀 강제 북송됐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