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아니었어?…상품정보 좌르르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의 온라인 전시관에서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솔루션(사진)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투명 OLED 기술을 사무실과 쇼핑몰, 가정 등에 적용했을 때 어떤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지 선보일 계획이다.

쇼핑몰에서는 55인치 투명 OLED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 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 가능한 ‘투명 쇼윈도’를 만들 수 있다.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투명 쇼케이스’도 공개한다. 사무실에서는 외부 창문에 투명 OLED를 적용해 탁 트인 전경을 보는 동시에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일명 ‘투명 스마트 윈도’다. 기존 TV, 모니터 등이 차지하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투명 OLED 2대를 상하로 연결한 형태의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인 ‘투명 셸프(Shelf)’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 대형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생산중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