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 전용 앱에 택배 도난 보상 서비스, 보안 리포트 등 기능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캡스홈 이용자 중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우 캡스홈 앱을 통해 택배 배송 조회 및 도난 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으로 실시간 배송 현황을 확인하고 도난 땐 앱으로 보상을 신청하는 식이다. 캡스홈이 촬영한 현관 앞 증거 영상이 있기 때문에 택배 도난 보상 소요 시간이 기존 7~10일에서 1~3일로 단축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점차 e커머스 기업 및 배송 업체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거주지 주변 사건·사고 기사를 알려주거나 일상 속 유용한 생활 안전 정보를 알려주는 보안 리포트 기능도 선보인다. 여성가족부가 제공하는 ‘성범죄자 알림e 모바일웹’과 연동해 거주지 주변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