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2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7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615명보다 1094명 많은 수치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집계치인 4125명과 비교하면 416명이 줄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큰 29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55명→6917명→6233명→5841명→5418명→4206명→3865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약 5705명 꼴을 기록했다.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2410명(65.0%)은 수도권에서, 1299명(35.0%)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282명, 경기 862명, 부산 281명, 인천 266명, 경남 233명, 대구 139명, 충남 116명, 경북 103명, 충북 77명, 강원 76명, 전북 71명, 광주 69명, 대전 50명, 제주 31명, 전남 26명, 울산 23명, 세종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