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복 입은 머스크 '반려견 사진'에 180배 급등한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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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반려견 플로키에게 산타 복장을 입힌 모습을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자 이 반려견의 이름을 딴 가상자산 ‘산타 플로키’가 180배 가깝게 급등했다.
머스크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26일 오전 6시53분 “플로키 산타(Floki Santa)”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머스크의 트윗을 본 산타 플로키의 제작자는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는 우리에 대해 트윗했다. 우리는 이 인정에 겸손해졌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산타 플로키의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오전 6시35분까지만 해도 가격이 1000억분의1298달러에 불과했던 산타플로키는 27일 오후 2시25분에는 10억분의2318달러까지 올랐다. 하루 반만에 180배가량 오른 것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8시37분 현재 가격은 100억분의8462달러다. 하루만에 고점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앞서서도 머스크의 트윗이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소)이 돼 이를 따서 만든 가상자산이 급등락 현상을 보인 바 있다. 특히 도지코인의 경우 올해 초 머스크가 ‘도지’를 수차례 언급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이 같은 현상을 노린 가상자산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 현재 ‘플로키’라는 문구가 들어간 가상자산 종목이 80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머스크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26일 오전 6시53분 “플로키 산타(Floki Santa)”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머스크의 트윗을 본 산타 플로키의 제작자는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는 우리에 대해 트윗했다. 우리는 이 인정에 겸손해졌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산타 플로키의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오전 6시35분까지만 해도 가격이 1000억분의1298달러에 불과했던 산타플로키는 27일 오후 2시25분에는 10억분의2318달러까지 올랐다. 하루 반만에 180배가량 오른 것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8시37분 현재 가격은 100억분의8462달러다. 하루만에 고점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앞서서도 머스크의 트윗이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소)이 돼 이를 따서 만든 가상자산이 급등락 현상을 보인 바 있다. 특히 도지코인의 경우 올해 초 머스크가 ‘도지’를 수차례 언급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이 같은 현상을 노린 가상자산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 현재 ‘플로키’라는 문구가 들어간 가상자산 종목이 80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