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반도체 강세 이어진다…엔비디아·마이크론·마벨에 주목"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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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증권사들이 내년 반도체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버코어는 글로벌 공급 문제가 반도체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최소한 10개월 간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와 5세대(G), 자율주행차 등의 분야가 커지면서 반도체 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인공지능(AI)와 고성능 컴퓨터로 인해 반도체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반도체 매출 성장률이 8~13% 를 기록할 것으로 봤습니다.
조심스러운 의견도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시장이 정체기에 다다랐다고 우려했고, UBS는 변동성이 큰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들도 장기적으로 반도체에 대해서 긍정적이라는 뷰를 밝혔습니다.
엔비디아가 JP모간과 웰스파고의 톱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JP모간은 내년 PC게이밍, 데이터 센터, 자율주행차량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엔비디아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성장하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자리를 잘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기반의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 '옴니버스'를 발표했는데, 이 것은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UBS는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소프트웨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밖에도 마이크론, 브로드컴, 마벨 등도 톱픽에 올랐습니다.
올해 나스닥지수가 5년만에 처음으로 S&P500 지수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은 올들어 23% 상승했는데요.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28% 상승했습니다. 나스닥보다 S&P500 지수가 더 오른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사실 S&P500 지수가 나스닥보다 수익률이 높았던 것이 지금까지 2011년과 2016년 두번 뿐이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테크 주식들이 빠르게 성장해왔던 건데요. 올해 그 흐름이 꺾인 겁니다. 팬데믹으로 수혜를 봤던 기술주들이 엔데믹으로 다가가면서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S&P500 지수는 에너지와 부동산 섹터가 호조를 보이며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도이체방크는 인공지능(AI)와 고성능 컴퓨터로 인해 반도체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반도체 매출 성장률이 8~13% 를 기록할 것으로 봤습니다.
조심스러운 의견도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시장이 정체기에 다다랐다고 우려했고, UBS는 변동성이 큰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들도 장기적으로 반도체에 대해서 긍정적이라는 뷰를 밝혔습니다.
엔비디아가 JP모간과 웰스파고의 톱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JP모간은 내년 PC게이밍, 데이터 센터, 자율주행차량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엔비디아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성장하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자리를 잘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기반의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 '옴니버스'를 발표했는데, 이 것은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UBS는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소프트웨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밖에도 마이크론, 브로드컴, 마벨 등도 톱픽에 올랐습니다.
올해 나스닥지수가 5년만에 처음으로 S&P500 지수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은 올들어 23% 상승했는데요.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28% 상승했습니다. 나스닥보다 S&P500 지수가 더 오른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사실 S&P500 지수가 나스닥보다 수익률이 높았던 것이 지금까지 2011년과 2016년 두번 뿐이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테크 주식들이 빠르게 성장해왔던 건데요. 올해 그 흐름이 꺾인 겁니다. 팬데믹으로 수혜를 봤던 기술주들이 엔데믹으로 다가가면서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S&P500 지수는 에너지와 부동산 섹터가 호조를 보이며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