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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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전국 아파트값이 급등한 가운데 3.3㎡당 평균 매맷값 상승률이 가장 많이 뛴 곳은 인천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월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3.3㎡당 평균 매맷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으로 40% 뛴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3.3㎡당 1247만원에서 지난달 기준 1742만원으로 상승했다.

이어 경기도 32%(1805만원→2382만원), 충북 30%(657만원→857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저조한 상승률은 보인 곳은 전남으로 9%(711만원→776만원)이었다. 서울은 18%(4104만원→4848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맷값은 2148만원으로 올 초 1744만원보다 23% 뛰었다.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맷값은 지난 8월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선 2027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9월 2070만원, 10월 2106만원, 11월 2148만원 등 꾸준히 오르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형 개발호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전국 평균 아파트값도 상승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통령·지방 선거가 아파트값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3.3㎡당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맷값. 사진=리얼투데이
3.3㎡당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맷값. 사진=리얼투데이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