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코리아는 2013년부터 전 딜러 서비스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경진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 능력 강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2년마다 하고 있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선 전국 8개 도요타 딜러의 자체 경연을 통해 선발된 42명의 서비스 인력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일반정비, 판금, 서비스 어드바이저, 도장, 부품, 고객지원 등 6개 부문에서 필기시험과 실기 경연을 진행했다.
부문별 1위를 차지한 6명의 우승자는 역대 ‘도요타 서비스 챔피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트레이닝 센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과정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으며, 시상식 역시 온라인으로 열어 많은 딜러 임직원이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도요타는 2021 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기획조사결과 수입차 부문에서 △판매 서비스 만족도 △수입차 초기품질 △내구품질 등 3개 항목에 걸쳐 렉서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케무라 노부유키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딜러 테크니션 역량 강화를 통해 서비스 분야 고급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도요타, 렉서스 서비스 테크니션은 총 4단계에 걸쳐 최종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 인증, 프로, 진단, 마스터 테크니션을 거친 뒤 스킬 콘테스트를 통해 최종 우승한 테크니션이 챔피언에 오른다.
인증 테크니션 자격을 취득한 뒤 2년에 한 번씩 교육 및 시험을 통과한 테크니션이 다음 단계에 오를 수 있다. 프로는 3년 이상, 진단은 5년 이상, 마스터는 7년 이상 테크니션이 지원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 도요타, 렉서스 서비스센터에 근무하는 526명 중 118명이 마스터로 재직 중이다. 렉서스 41명, 도요타 9명이 챔피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