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관절강 주사 ‘아티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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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투여
![아티풀 제품사진 / 사진 제공=대원제약](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438009.1.jpg)
회사에 따르면 아티풀은 연어의 디옥시리보핵산(DNA)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티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 내에 주입하면 연골의 결손 부위에 높은 점도와 탄성을 가진 완충제 역할을 해 관절의 마찰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방사선학적 중등도 이하(Kellgren-Lawrence grade 1~3)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6개월 내 최대 5회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아티풀 출시가 회사의 기존 정형외과 의약품과 상생(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골관절증 치료 천연물 의약품 ‘신바로정’과 함께 골관절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약 400만명이다. 관절강주사제 환자는 2015년 193만명에서 지난해 243만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절강주사제 시장 규모는 1000억원대로 추산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아티풀은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품목인 만큼 블록버스터로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